각종 돈가스·덮밥·샌드위치 등 메뉴 다양
지글지글 철판 돈가스와 보양식 불끈장어덮답 인기
신선한 야채와 생면으로 만든 야끼소바·매운 야끼우동까지
한인타운에서 꼭 가 봐야 할 식당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면 바로 와코 돈가스 전문점(대표 제인 박)이다.
와코 돈가스가 타운 내 선보인 것은 10여년 전. 당시만 해도 약간은 낯선 컨셉의 식당이었지만 독특하고 예쁜 투고박스와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드는 소담한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게다가 모든 음식의 한결같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현재는 윌셔점과 올림픽점,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지점 등 세 곳에서 와코 돈가스를 선보이고 있다.
“일정한 레서피로 언제 어디서든 똑같은 맛을 내는 정확함”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와코 돈가스는 뭐니뭐니해도 신선함이 생명이다. 최상의 돼지고기와 질 좋은 기름 사용은 기본이거니와 와코 샐러드 드레싱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 만들어 바로 서브한다는 것이 제인 박 대표의 설명이다.
와코 돈가스의 또다른 특징은 기분좋게 바삭거리는 빵가루다. 와코에서는 아침마다 튀김옷 용의 빵을 따로 구워서 빵가루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신선한 아삭거림을 맛볼 수 있다.
제인 박 대표는, 일본인 고객들까지도 돈가스는 와코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며, 그처럼 맛있는 돈가스를 만드는 팁을 살짝 공개한다. 우선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주는 망치를 사용해 두들겨 줄 것. 그러면 고기도 연해질뿐 아니라 모양도 예쁘다. 또한 빵가루는 약간 색이 진한 것으로 준비하고 튀길 때 찹쌀가루를 약간 섞어주면 더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힐 수 있다는 것.
최근 와코 돈가스에서는 아주 기발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그 기념으로 특별 가격인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모두 4가지로, 철판 돈가스, 가스돈, 불끈장어덮밥, 야끼소바와 매운 야끼우동 등이다.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요리가 되면서 색다른 맛을 낸다는 철판 돈가스와 재미난 이름의 불끈장어덮답은 보양식으로 벌써부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다고. 그런가하면 가스돈은 일본식 돈가스 덮밥이며 야끼소바는 신선한 야채와 생면을 볶아 푸짐하면서도 담백함과 신선함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매운 맛의 야끼우동도 와코의 별미로 손꼽힌다. 특히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와코의 모든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곳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윌셔점: (213)381-9256(Wilshire+Alexandria)
·올림픽점: (213)387-9256(Olympic+Fedora)
·부에나팍: (714)739-4504(Orangethrope+ Western)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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