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입장객 3,000여명, 연간 5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주내 관광명소 하나우마 베이의 시설이 노후돼 방문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하나우마 베이의 가장 높은 전망대로 이어지는 등반로의 가드레일은 녹이 슬고 군데군데 찢겨져 나가 있어 자칫하다가는 손을 벨 수도 있다는 것.
현재 하나우마 베이의 관리기금은 입장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충당되고 있으나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 당국의 여느 예산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어 시급한 보수공사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 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자체적으로 거둬들인 수입에 운영관리를 의존하고 있는 하나우마 베이의 경우 예산집행도 공원관리위측이 임의로 처리 할 수 있어야 밀린 보수공사를 하루빨리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레스 챙 공원관리국장은 가드레일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25만여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리를 위한 당국의 승인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나우마 베이가 안고 있는 문제는 노후돼 날카로운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가드레일 뿐만이 아니다.
1,300만 달러를 들여 건립된 교육센터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내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하나우마 베이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이 지난 달 하와이 카이 주민회에 알려지면서 오는 27일 열릴 회의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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