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며 보태니컬 아티스트인 김희영씨가 오는 14일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개막되는 ‘보태니컬 아트 국제 미술전’에 참가한다.
‘파라다이스를 잃어 가십니까? 여기 그리고 세계의 멸종 위기의 식물에 관하여(Losing Paradise? Endangered Plants Here and Around the World)’를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김씨는 가늘고 여린 붉은 꽃줄기를 세밀하게 담은 수채화 ‘로얄 캐치플라이(Royal Catchfly ;Sil ene regia)’로 입선했다.
3년 전부터 보태니컬 아트에 천착해 온 김씨는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화폭에 담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보태니컬 아티스트 협회 가 주최한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총 44명이 선정됐다.
김씨는 부산대와 독일 함부르그 대학 졸업 후 동화 일러스트레잇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카고 로이드 신 갤러리 국제전 ‘현대미술 45인전’을 비롯 북미 최고 권위의 국제 보태니컬 아트전 등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12월16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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