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미우호의 상징물이 될 ‘코리안 벨 가든(일명 평화의 종)’ 건립을 위해 1만 달러와 30여년을 소장해 오던 대형 석등을 기탁해 화제다.
코리안 벨 가든 건립 사업을 추진중인 한미문화재단은 4일 “버지니아 애쉬번에 거주하는 조요한·루미 부부가 1만 달러 체크와 함께 30년 넘게 소장해 오던 고풍스런 석등을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이정화 대표는 “이번 사업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잘 이해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성금은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가든 조경 공사비로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1만 달러 고액 기탁자는 렉산 제약 안창호 대표에 이어 조요한씨 부부가 두번째다.
이 대표는 “조씨 부부는 지난 6월27일 코리안 벨 가든 착공식 때 참석, 서로 인사를 나눈바 있다”며 “평소에도 한인사회의 뜻 깊은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에서 진행중인 코리안 벨 가든 조성 공사는 현재 정자가 세워질 부지 터 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한미문화재단은 코리안 벨 가든건립 사업에 동참할 사람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고 있다.
문의 (703)593-5447 이정화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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