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타운 애난데일에 한국의 영화와 문화예술 영상물을 무료로 소개하는 문화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5일 “한국의 문화기업인 (주)부민과 오는 10일 ‘우리문화 해외홍보 협약식’을 체결한다”면서 “양측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영화를 워싱턴 동포와 주류사회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인연합회에 따르면 ‘해외동포 문화관’은 9월 중순 미주 지역 최초로 애난데일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이어 메릴랜드와 뉴욕, LA 등 다른 미주 한인 밀집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진영 부회장은 “애난데일에 적절한 공간을 렌트해 대형 스크린 등 디지털 상영 인프라를 갖춘 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문화관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양측이 공동 협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관에서는 한국의 영화는 물론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태권도, 전통 의식주,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들을 정기적으로 무료 상영하게 된다.
한인연합회는 “이번 문화관 개관은 700만 해외동포들과 한국문화의 소통 및 진흥을 위해 내딛는 첫 민간 해외 문화사업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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