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학교 기금 골프대회 가슴 찡한 후원자 사연들도
유례없는 불경기로 한인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6회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돕자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주급 400달러의 종업원이지만 매년 200달러씩을 후원하고 있어 한국학교 관계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또 리치몬드에 사는 정종훈씨 등 한인 8명은 “대회 취지가 너무 좋다”며 3시간을 운전해 골프대회에 참가키로 했다.
리브라더스의 이승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어떤 장학 교육사업보다 뜻 깊은 행사”라며 1천 달러를 쾌척했다 한다. 탑 여행사의 신승철 사장은 “2세들을 위한 교육 사업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홀인원 상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뜻 내놓았다.
이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정요셉 워싱턴 지부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전보다 후원자들이 줄어들어 너무 안타깝다”며 “그러나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의 모금 목표액은 3만5천 달러. 대회 수익금은 물론 개인과 단체의 후원금을 합한 액수다. 올해 대회 수익금은 새로운 교재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8일(일) 메릴랜드 PB DYE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20달러. 그린피와 카트피, 레인지 볼, 기념품, 점심과 저녁식사가 포함돼 있으며 별도로 후원할 이들은 아래 주소로 수표를 보내면 된다.
수표 보낼 곳: Joseph Chung 8445 Old Columbia Rd, Laurel, MD 20723.
Pay to Order: WAKS
참가신청 (301)346-6340 정요셉 프로, (703)321-7575 이동철 프로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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