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머리에 맑고 밝은 화음과 경쾌한 멜로디의 기억을 남겨놓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오는 18일 워싱턴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낳고 있다.
세계적인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은 4일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19개 도시에서 23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사우스 베이 지역의 한인교회들을 방문하고 있는 합창단은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보스턴,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오클라호마 시티를 각각 찾아가 노래로 월드비전의 사업을 소개하고 아동 결연 후원에 동참해주길 호소한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된 월드비전이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띄고 있는데, 합창단은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월드비전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현재 지구촌에서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지구촌 아동을 돕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합창단은 성가곡과 미국 가요, 뮤지컬 메들리 등 합창곡 외에도 부채춤, 북춤 등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선사할 계획이다.
메릴랜드에 소재한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 공연은 18일(수) 저녁 7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 피얼스 목사가 전쟁 고아들을 모아 1960년 8월 창립한 합창단은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 88 서울 올림픽, IPU 서울 총회 등 수 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공연 경력이 있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출신으로 유명 성악가로 발돋움한 한인 가운데는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 등이 있다.
문의 (917)284-3579 김윤정 동부 디렉터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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