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계가 광복절인 이달 15일오후 서울시청 앞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총 100만명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8.15대성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한국 개신교계의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각각 대변하는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
국내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70여개 중소도시와 해외 70여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대성회는 민족화해와 통일의 영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의 성숙한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세계 선교의 비전을 실천하며, 사회 속에 참된 기독교 사회 윤리를 세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사명을 확인해 나라와 민족을 향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목표를 명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10년의 백만인 구령운동, 1974년의 엑스플로 74대회, 1984년의 한국 기독교 100주년대회, 2007년의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의 연장 선상에서 민족복음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삼아 열리는 대회에서는 학술, 선교, 교육, 복지, 통일, 문화, 다문화, 청년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포럼도 마련된다.
한편 주최 측은 해외 모든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8월 15일 주일 각 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외 한인교회들의 예배 실황을 담은 동영상은 ‘한국교회 8.15 대성회’ 홈페이지에 링크하면 전 세계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www.815assembly.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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