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28분경 와이파후 고교 인근 파이와 스트릿에 연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68세의 한 여성이 패링턴 하이웨이를 도는 코너에서 돌진해 온 2002년형 포드 토러스 차량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41세의 남성과 동승한 40세의 여성은 무사한 채로 차에서 나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이후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무너져 내린 버스정류장과 함께 차량 밑에 깔린 피해자를 꺼내는데 2시간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HPD 도로교통과 토마스 닛타 경정은 “사고가 난 차량은 현장에 방치돼 있었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와 동승자가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과속과 음주운전을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간주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망한 여성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또 다른 67세의 여성은 차에 치여 10피트 이상 공중에 던져졌으나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하와이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을 지나다 사고를 목격했던 한 주민에 의하면 사고발생 직후 “차에서 내린 남성과 여성은 함께 포옹한 뒤 유유히 길을 걸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들어 교통사고로 인한 38번째 사망사건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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