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뜬 장식받침 모아
이혜영씨 ‘사랑의 바자’
“장애아와 결식아동들을 생각하며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들었습니다”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해 280여점의 장식용 뜨개 받침을 손수 만든 이혜영씨의 말이다.
이혜영씨는 1일 LA한인타운의 로텍스 호텔 연회장에서 ‘사랑의 바자’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알록달록 예쁜 색과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진 280여점의 장식용 뜨개 받침이 전시되어 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혜영씨는 “TV를 통해 끼니를 굶는 결식아동들과 몸이 불편한 장애아들을 보고 안타까움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던 중 취미로 해오던 뜨개질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 후로 2년 동안 매일같이 한땀 한땀 세상의 불우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장식용 뜨개 받침을 만들었고 이제는 작품이 280여점에 달해 다른 이들과 작품을 나누고 도움의 뜻을 모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바자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진 바자에는 그동안 이씨의 노력을 알고 있던 이들과 장애아 및 결식아동 후원에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모두들 이씨의 예쁜 작품들과 따뜻한 마음에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씨는 “이번 기금모금 바자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장애아와 결식아동을 위해 쓸 계획”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이번 바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매년 더 아름답고 정성 가득한 작품으로 바자를 열 생각”이라며 “세상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일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213)989-0800
<최혜리 기자>
이혜영씨(가운데)가 바자를 찾은 한인들에게 손수 만든 장식용 뜨개 받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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