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68만743명을 기록, 지난 해보다 9% 증가했으며 5년래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관광오소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7월 관광객 증가로 이웃섬을 포함한 하와이 관광업계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관광객 개인당 소비액도 증가했다.
7월 관광객 개인당 1일 소비액은 168.3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으며, 총 소비액도 2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하와이 호텔들의 가격인하 경쟁과 항공권, 호텔, 렌트카 등 관광업계가 연계해 내놓은 저렴한 패키지 가격이 관광객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7월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 침례교 회의, 알츠하이머 컨퍼런스, 림팩훈련 등의 대형 컨벤션도 관광수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하와이까지의 왕복 항공권, 랜탈카, 4일간의 호텔비를 포함 엑스피디아에서 1,400달러에 구매했다며, 이 가격은 전에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매우 싼 가격이라고 말했다.
관광업계에서는 그러나 7월 관광객 회복세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현재 단체관광 예약이 늘지 않고 있으며, AIG 효과 등 대형기업에 대한 구제금융 문제가 관광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관광업계는 7월 하와이 관광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해도 적어도 2013년까지는 지난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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