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간 8백명 무상치료 감사… 후원금 전달
지난 16년 여간 충청도 지역의 청소년 환자 800여명을 무상 치료해 온 LA 슈라이너 아동병원에 이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2일 남가주 충청도 향우회원들과 함께 이 병원을 방문한 충청남북도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테렌스 커닝햄 병원 대표를 만나 지역 주민들의 감사의 뜻과 함께 장애인 후원금 1만1,000달러를 전달했다.
커닝햄 대표를 만난 이상준 충남 노인장애인 과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지난 16년간 화상 환자 등 우리 지역의 많은 청소년 환자들을 치료해 준 슈라이너 아동병원에 도민들이 감사해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슈라이너 아동병원은 환자 1명 당 수 억원이 소요되는 청소년 화상 환자와 척추측만증 환자 등 16년간 800여명의 어린이들에 무상 치료혜택을 베풀어왔다.
충청지역 주민들의 감사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받은 병원 측은 “앞으로도 충청지역의 척추 및 정형외과 분야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무상시술 혜택을 계속할 것”이라며 “한국 어린이 환자를 위해 한인 1.5세인 로버트 조 척추수술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을 방문한 충청지역 관계자들은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충청지역 어린이 환자와 가족 10여명을 만나 빠른 쾌유를 기원했고 향우회 측은 이 병원 환자와 의료진 300여명을 위한 점심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재현 향우회장은 “앞으로 슈라이너 병원의 기금모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 2일 테메큘라 사우스코스트 와이너리에서 열리는 슈라이너 어린이병원 기금마련 ‘케니지’공연에 한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지역 지자체는 이 병원에서 무상 치료를 받고 있는 지역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우회는 입출국 수속과 교통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 500-6639
<김형재 기자>
2일 LA 슈라이너 아동병원을 방문한 남가주 충청향우회 최재현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충청지역 관계자들이 후원금을 전달한 뒤 병원 측으로부터 병원 재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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