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를 2012년 대통령으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열혈 지지자가 클린턴의 차기 대선 출마를 독려하기 위해 벌써부터 TV광고를 제작, 방송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카고에 사는 치과의사 윌리엄 드장은 3천달러를 들여 ‘힐러리 2012’라는 제목의 광고를 제작했으며, 오는 8일 뉴올리언즈를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전파를 타도록 하기 위해 2천달러를 추가로 투입한 상태라고 폭스뉴스가 3일 전했다.
드장은 차기 대선이 아직도 절반 이상 남은 상태에서 이런 광고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대선출마의 뜻이 없다는 힐러리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장은 "사견이지만, 클린턴가(家)가 백악관에 다시 들어가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현 정권이 민주당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힐러리 대권론’을 주장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여러가지 찬사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힐러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칭송받는 여성 가운데 한 명"이라며 "2008년에 응당 대통령으로 선출했어야 할 분(힐러리)을 2012년에는 반드시 뽑자"고 강조했다.
워싱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호사가들의 섣부른 예측이 많기는 하지만, 정작 클린턴 자신은 "현재의 국무장관 자리에 만족하며, 차기 대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해 왔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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