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씨와 유정화씨
120가지 한식 레서피 소개
“요리는 사랑이자 기쁨을 나누는 예술입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출간한 영문판 한식 요리책 ‘코리안 키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어머니 유소연씨와 며느리 유정화씨(사진)가 최근 펴낸 영문 한식 요리책인 ‘코리아 키친’은 외국인과 한인 2세들을 위한 120가지 코스별 한식 요리를 자세히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미술 공부의 꿈을 접고 한국 요리를 새로운 꿈으로 삼아 한식 세계화에 도전장을 내민 시어머니 유씨는 “요리를 할 때면 음식으로 예쁜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 든다”며 “손맛으로 만들어내는 한국음식도 조금만 체계적으로 예쁘게 차려내면 무엇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식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유씨는 정확한 레서피로 한국인에게는 한국음식도 퓨전화가 가능함을 알리고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싶어 요리책에 겁 없이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영문 요리책 발간에는 온 가족이 힘을 합쳤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며느리 유씨는 젊은층을 위한 요리와 스타일이 있는 요리 레서피를 개발에 힘을 보탰고 남편은 시식 비평가로, 두 아들은 영문번역에 힘을 발휘했다. 그렇게 3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과 지난해 7월 ‘코리안 키친’이 탄생했다.
이 요리책에는 한국 전통음식부터 퓨전스타일 요리까지, 코스별·재료별로 나누어 120가지 요리의 레서피가 담겨 있으며 특히 기존 한식 요리책들과는 달리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외국인들도 한국음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혜리 기자>
영문 한식 요리책인 ‘코리안 키친’을 함께 발간한 며느리 유정화(왼쪽)씨와 시어머니 유소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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