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중퇴 한인 청소년 대상
‘선샤인 하이스쿨’ 18일 개교
고교 과목 수업으로 졸업장 따게
“한 때의 방황으로 학교를 마치지 못한 한인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꿈을 이루게 하고 싶습니다“
한인 청소년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햇빛재단’(대표 김영일)이 학업의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토요학교를 개설한다.
햇빛재단의 김영일 대표는 기존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학교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학교를 그만 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인 ‘선샤인 하이스쿨’을 오는 18일부터 개교한다고 8일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선샤인 하이스쿨은 LA 인근의 사립대인 DIA의 익스텐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검정고시(GED)를 준비해 고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반이 개설된다.
김 대표는 “한인 청소년들 중 한 때 방황을 하다 학교에서 정학 또는 퇴학을 당한 뒤 아예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은 추후 학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시 학교의 문을 두드리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아 이들만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선샤인 하이스쿨의 특별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등록비 100달러를 제외하고 수업료는 전면 무료다. 또 고교 정규 과목은 물론 각종 예체능 수업도 실시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특별활동도 제공된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김 대표는 “나이에 상관없이 그 누구나 수업에 참석할 수 있고 원한다면 일부 수업을 수강한 뒤 고등학교에 편입학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특혜 및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햇빛재단은 오는 13일부터 음주 및 마약 등 문제와 관련해 청소년 상담을 담당할 수 있는 카운슬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문의 (213)703-5697
<양승진 기자>
햇빛재단 김영일 대표가 오는 18일 문을 여는 ‘선샤인 하이스쿨’의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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