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작년에 3만3천808명으로 6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9일 미 교통부 통계를 인용해 과거에 비해 차량이 대폭 증가해 운행 마일은 증가한 가운데 사망자가 최저를 기록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도로에서의 사망 가능성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8년에 비해 9.7%(3천615명) 감소한 것이며, 이는 지난 1950년 3만3천186명이 사망한 이래 최저이다.
1950년의 경우 당시 운행 차량의 수가 현재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속도로안전감독관연합회(GHSA)의 바버라 하샤 사무총장은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60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은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안전벨트 착용 증가,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강화, 도로개선, 차량 안전성능 개선, 주정부간 유기적인 협조 등이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요소들이라고 분석했다.
1억마일을 운전했을때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차량사고 사망률은 작년에 1.13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6에 비해 감소한 것이며, 특히 도로를 오가는 차량의 수는 2008년에 비해 0.2% 증가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의 수도 2008년에 비해 850명이 감소해 11년 연속 증가세가 멈췄고, 음주운전 사망자도 7.4% 감소했다.
하샤 사무총장은 "분야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교통안전 프로그램이 나름대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초대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된 레이 러후드 교통장관은 취임직후 부터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운전중 산만한 행위를 억제해 교통사고 유발원인을 감소시키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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