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찾는 한인 지난달 비해 20∼30%나
낮과 밤의 일교차로 커지면서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최근 LA인근 지역은 낮 기온이 화씨 70도 중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아침과 밤 기온은 60도대를 기록하는 전형적인 환절기 기후로 매우 심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 환절기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었다.
LA지역 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는 한인 환자는 지난달에 비해 20~30%나 늘었다. 환자들의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등 일반 감기증세와 다를 바 없지만 일부 환자들은 심한 독감으로 기관지염이나 고열,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차민영 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어린이서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다”며 “피로하면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운 만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들은 환절기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감기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하며 ▲과일과 채소 등으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것과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할 것 등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 감기를 시작으로 계절 독감이 유행할 수 있는 만큼 독감 예방주사를 지금부터 접종하는 것도 감기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권했다.
한편 국립기상대는 오는 18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74~78도, 밤 최저기온은 60~63도에 머문 뒤 19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이 80도대 중반으로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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