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단체·주민 등 150여명 올림픽가 청소
“타인종 이웃과 함께 타운 청소하니 보람 더 커요.”
11일 오전 10시부터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은 윌셔센터 사업체개선구역(WCBID), 라틴아메리카 장애인협회(UDLA), 올림픽경찰서, LA시 소방국 등과 함께 한인타운 올림픽가 거리청소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인축제가 열리게 될 올림픽가의 버몬트~웨스턴구간에서 진행돼 한인축제 사전준비 행사의 의미도 있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온스 클럽, 화랑 레오 클럽, KYCC 등 한인 단체들과 타인종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오후 1시까지 거리청소 캠페인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타운 청소에 나서 쓰레기 줍기, 낙서 지우기, 잡초 뽑기 등 올림픽가 구석구석을 쓸고 치우느라 오후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캠페인에 친구들과 참석한 김지운(12)군은 “타인종 주민들과 어울려 청소하니 훨씬 더 책임감도 생기고 보람도 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돼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주최측은 서울 국제공원에서 LA 소방국 한인타운 스테이션 3곳과 올림픽 경찰서에 그 동안 한인 커뮤니티 안전과 정화에 힘써 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CRA의 홍연아 홍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거리 청소뿐 아니라 범죄와 마약 없는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며 “앞으로는 두 달에 한번 정도 정기 캠페인을 벌여 타운 정화에 더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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