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니냐 현상으로 허리케인 빈발 예상8번째 열대성폭풍 텍사스 접근허리케인 ‘얼’ 캐나다 동부연안으로 진입
초강력 허리케인 `이고르’(Igor)와 열대성 폭풍 `줄리아’(Julia)가 잇따라 북대서양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미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시속 150마일(241㎞)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의 허리케인 이고르와 이보다 약한 열대성 폭풍 줄리아가 13일 현재 북대서양을 향해 이동중이며, 제3의 폭풍이 현재 카리브해상에서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고르와 줄리아는 북대서양으로 향하고 있지만 미국 본토로 향하지 않고, 대성양상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3의 폭풍은 미국 석유 생산의 31%를 차지하는 멕시코만을 통과하지 않고, 서진해 멕시코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고르는 현재 4등급의 강력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주말께 버뮤다섬을 강타하며 이 섬의 서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고르는 13일 오전에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위력이 강한 5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허리케인 센터는 그러나 이고르가 13일 현재 따뜻한 해수지역을 통과하면서 풍속변화가 낮은 상태여서 계속 위력이 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틀동안 위력에 있어 일부 변동이 있을수 있지만 4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고르의 위력이 175마일(280㎞) 밖에 까지 미치고 있어 카리브해 북부 해상의 여러 섬에 강풍과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고르에 이어 열대성 폭풍 줄리아가 12일 밤 형성돼 13일 현재 시속 40마일의 풍속을 유지한 가운데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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