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언더그라운드로 활동하던 아시아계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극동)그룹이 최근 빌보드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화제다.
한인 등 아시아계 남성 4인조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한인 프로그레스(제임스 노), J-스플리프(제이 정) 등이 창립멤버로 출발한 힙합 그룹이다.
최신곡 ‘라이크 어 G6’는 지난 주 빌보드 차트 21위, 아이튠즈 인기곡 전체 12위, 팝송부문 5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 흑인이 주류인 할리웃 음악계에서는 아시아계 힙합그룹의 혜성 같은 등장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다.
한인이 주축인 그룹답게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LA 한인타운 윌셔가와 한인 식당, 리커 등에서 촬영해 불고기, 소주, 막걸리 등 한류 홍보도 저절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곡은 경쾌한 여성 후렴구와 가사가 어울리면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그레스(제임스 노)는 “우리 곡은 카니에 웨스트의 영향을 받았다”며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느끼며 춤을 출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달 12일 새 정규앨범을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들 그룹은 9월 한 달 동안 라스베가스, 올랜도, 신시내티 등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레이디 가가의 일본, 한국 몬스터볼 콘서트에 동행했고 인기 드라마인 과학수사대(CSI) 등 폭스, MTV, ABC 방송의 드라마에 곡이 삽입되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최근 빌보드 차트와 온라인 음악사이트 아이튠즈에서 인기를 끌면서 할리웃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한인이 주축이 된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왼쪽부터 케브 니쉬, DJ 비타맨, J-스플리프, 프로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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