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룬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의 쾌거로 추석을 맞은 한국은 폭우로 인한 피해 속에서도 잔치 분위기를 만끽했다. 여자 태극전사들의 승전보에 따른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4경기서 8점 기록
◎…‘우승컵과 득점왕, MVP까지 놓치지 않는다’
간판 골잡이 여민지(17·함안대산고)도 한국 축구선수 최초 득점상(골든부트)과 최우수선수상(골든볼) 수상이라는 또 하나의 신화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남아공과 1차전의 1골1도움, 멕시코와 2차전의 2골, 나이지리아와 8강전의 4골 등 독일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여민지는 이날 경기 동점골로 1골을 추가하면서 모두 8골(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경쟁에서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전 여민지는 결승전에서 또 다른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각오다.
시골 초등학교 ‘경사’
◎…U-17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자 국가대표 5명을 배출한 경남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여민지, 이정은, 김나리, 김수빈, 곽민영 선수 등 국가대표 5명의 모교인 명서초교에는 이들의 부모와 명서초 감독과 선수, 후원회 등 40여명이 모여 추석 차례도 잊고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명서 초등학교 출신 영웅들’이라는 응원 포스터를 손에 쥔 이들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염원했다.
북한 탈락에 아쉬움
◎…최덕주 한국대표팀 감독은 북한이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며 탈락하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선제골을 주고도 빠르게 만회골, 역전골을 넣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결승을) 북한과 하면 더 좋은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며 북한이 탈락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큰절을 하며 골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