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졸-대졸간 차 4년새 2.8%포인트 증가
경기침체로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자와 고졸 학력자간 취업 기회와 소득 수준의 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가 21일 발표한 교육 및 소득 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학사학위 이상 대졸자와 고졸 이하 학력자간 실업률 차이가 2.3%포인트에서 5.1%포인트로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대비 2009년 기준 실직률도 대졸자는 2.6%에서 4.6%로 증가했으나 고졸 학력자는 5.7%에서 9.7%로 여파가 훨씬 컸다.
이번 보고서는 2008~09학년도를 기준으로 각 항목별로 학력 및 소득 수준에 대한 분석을 담은 것으로 실제로 대졸자의 중간소득은 고졸자보다 2만1,900달러 더 많은 5만5,700달러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평균 33세가 돼야 대학교육 혜택의 진정한 대가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4년제 공립대학 졸업자가 소득과 직업, 각종 복지혜택 및 생활환경에서 고졸 학력자보다 나은 수준으로 역전하는 시기가 바로 33세라고 분석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사회에 진출한 고졸자들이 초반에는 앞서가는 듯 보이지만 사회진출 시기가 늦어져도 고등교육을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다방면에서 혜택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특히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연간 소득수준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는 동시에 시민활동 참여율, 투표율, 자녀의 대학진학률은 물론, 부모와의 관계도 한층 원활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이상 고졸자의 8%가 푸드스탬프 수혜자였던 반면, 대졸자는 1% 비율이었고 남성 고졸자의 14%만이 남성 대졸자의 중간소득인 6만5,800달러 이상을 벌었을 뿐이며 고졸 학력 남성의 연간 중간소득인 3만9,000달러 미만에 속하는 대졸 남성의 비율은 20%였다.
또 2008년을 기준으로 대졸자의 경우 68%가 직장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고졸자는 50%만이 이같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