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멕 휘트먼 공화당 후보가 22일 LA를 방문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정부규제 완화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세금감면 등을 약속했다.
이 날 할리웃 르네상스 호텔에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휘트먼 후보는 “관료주의와 새크라멘토의 비효율적인 정치관행이 캘리포니아를 뒷걸음질 치게 하고 있다”며 주지사에 당선되면 우선 비즈니스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정부규제의 시행을 일시 중단하고 세금감면과 인허가 간소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말 LA 한인타운을 방문할 예정인 휘트먼 후보는 또 메디칼 등 주정부 보조 프로그램 등을 악용하는 사기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이 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찰스 김 캘리포니아 침구사위원회 위원은 “휘트먼 후보가 당선되면 한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 담당자로 선거를 돕고 있는 길옥빈 변호사는 “선거가 박빙이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한인 커뮤니티에 휘트먼 후보의 친 비즈니스 정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멕 휘트먼 후보(왼쪽)가 22일 할리웃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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