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서울대병원이 미국내 주류병원과 경쟁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병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센추리시티의 LA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22일 개막된 제3회 세계의료관광 및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한국국제의료협회장의 자격으로 참석한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이 LA에 한국내 의사들의 미국 진출 및 교류를 위한 교육 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의료 수준은 세계 정상급에 이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의료 서비스가 공공분야에 대한 이미지로 제한돼 그 동안 홍보가 취약했다”며 “이제는 정부의 혜택에 힘입어 세계 시장 진출을 선언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졸업생이 주축이 된 의료진과 간호사, 교육진을 앞세워 LA에 교육 병원을 설립해 미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중장기적으로 10년내 완전히 정착해서 주류병원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원장은 “짧게는 2~3년내 서울대 교육병원의 LA에 설립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의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인적 자원과 기술력이 모두 확보된 만큼 해외 진출의 최대 걸림돌인 투자자금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며 성공을 확신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8년 11월 LA사무소를 개설한 뒤 지난 7월까지 1,400여명의 미주 환자를 유치했으며 건강검진 및 전문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이 서울대병원의 LA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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