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톤 진흥위해 LA 방문, 내일 한인들과 동반 레이스
“LA 한인들의 뜨거운 마라톤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으며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국의 국민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 선수가 LA에 왔다.
이봉주 선수는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KART·회장 이영호)가 공동 주최하는 마라톤 진흥행사를 위해 23일 LA를 방문, 이날 오후 6시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여러 대회를 다녀봤지만 한인 분들이 많은 LA처럼 편한 곳이 없다”며 “이번 방문 동안 많은 한인들과 만나 마라톤 진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아시아게임 2개 대회 연속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한국 최고의 마라토너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LA에서의 공식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인들과 직접 만나는 여러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 선수는 24일 오후 6시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미주 한인 마라톤인의 밤’에 참석해 자신의 마라톤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자서전 ‘봉달이의 4141’ 사인회를 한다.
25일 오전 7시부터는 라카냐다 고등학교 맞은편 하하몽가팍에서는 KART 회원 및 한인 마라토너들과 동반 레이스를 펼쳐 초보자들과는 3마일, 중급 이상 한인들과는 9마일 코스를 달리며 자신만의 마라톤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선수는 “41년 인생의 절반인 20년을 마라톤과 함께했는데 이번 기회에 마라톤에 닮긴 인생 이야기를 모두 전하며 진솔한 시간을 나누고 돌아가겠다”며 “한인 마라토너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RT의 이영호 회장은 “이 선수의 LA 방문 행사가 한인 마라토너들에게 효율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마라톤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돕게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미주한인 마라토너들의 화합과 발전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이봉주 선수(맨 오른쪽)가 실비아 권 코치(가운데), 제니퍼 심씨 등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 관계자들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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