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아카데미’ 창단 2주년
30일 회원들 작은 콘서트 마련
“아름다운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삶의 활력소를 찾으세요”
한인 오페라 동호회 ‘클래식 아카데미’가 창단 2주년을 맞이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끼리 모여 함께 음악을 즐기고 삶의 기쁨을 얻고자 창단된 이 동호회에는 현재 5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반이면 한 자리에 모여 DVD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감상한다. 아름다운 음악은 소프라노 문혜원씨의 오페라 내용 설명, 아리아 뜻 설명이 곁들여져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모임 중간 휴식시간에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서로의 한 주간 소식을 나누느라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이어 회원들이 직접 이탈리아 가곡이나 한국 가곡, 성가곡 등을 부르고 나면 모든 삶의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양복순 운영위원은 “매주 모임뿐 아니라 종종 함께 오페라나 콘서트 관람을 가기도 한다”며 “외롭고 힘든 이민생활에 적지 않은 힘이 된다”고 말한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오는 30일 창단 2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회원들이 함께 ‘내 마음의 강물’과 ‘청산에 살리라’를 불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피아노, 하모니카, 기타 등 악기 연주와 성악, 시낭송 등 회원들 각각의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소프라노 문혜원씨는 “회원들 중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멀리 어바인이나 부에나팍에서 찾아오는 분, 부부가 함께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도 있다”며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해 오페라 상식도 배우고 정서적 풍요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주년 기념행사는 30일 오전 11시30분 올림픽 장로교회(1700 W. Olympic Blvd.)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3)453-8690, (213)413-1104
<최혜리 기자>
오는 30일 창단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인 오페라 동호회 ‘클래식 아카데미’ 회원들. 왼쪽부터 최죽환, 서정원, 소프라노 문혜원, 양복순, 정경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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