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여성보호센터 등 기부 줄어 운영난
만찬·옥션·마라톤 등 모금행사 잇따라 개최
기금 부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한인 비영리 단체들이 10월부터 기금모금 총력전에 나선다.
경기 침체로 커뮤니티 기부금이 줄면서 운영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단체들은 내년도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기금모금 행사를 준비하는 등 기금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돕고 있는 ‘아태여성보호센터’(CPAF·소장 데보라 서)는 지난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나 주목을 받았던 중국계 여기자 로라 링을 초청해 다음 달 1일 오후 6시 그로브몰 인근의 ‘히스토릭 길모어 아도브’(6301 W. 3rd St)에서 32회 연례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링 기자와 친자매인 CNN의 로라 링 리포터가 사회자로 나선다.
이어 7일에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갖는다. 축하 공연과 자선경매 행사도 함께 열리는 이날 만찬에는 한인 1.5세로 캘리포니아주 최초 여성한인판사직에 오른 태미 정 류 LA카운티 지방법원 판사가 참석하며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숨은 봉사활동을 해 온 한인 안영환씨에게 공로상이 수여된다.
한인건강정보센터의 24주년 기금모금 행사는 오는 10월21일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다. 기금모금 만찬과 함께 공로상 수여식도 진행되며 다양한 미술작품의 사일런트 옥션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나성법률보조재단은 오는 17일 롱비치지역에서 기금모금을 겸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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