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LA 대표축제 자리매김
100여개 참가팀 2시간 ‘로드쇼’
한국 문화의 멋과 다양성을 한마당잔치로 승화시키며 한인 커뮤니티의 힘과 긍지를 널리 과시한 최고의 축제였다.
2일 LA 한인타운의 중심부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진 제37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르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껏 과시한 행사였다.
LA 한인축제재단(회장 배무한)이 주최한 LA 한인사회 최대 잔치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돼 나흘간 성대하게 펼쳐진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코리안 퍼레이드는 연도를 가득 메운 수만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 주민과 멀리 타 지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쾌청한 가을볕 아래 펼쳐진 이날 퍼레이드에는 10여대의 오색찬란한 꽃차와 차량 행렬을 비롯, 한국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과 고성오광대에서부터 흥겨운 농악대와 사물놀이, 아름다운 한국 전통 무용, 그리고 남가주의 다인종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마칭밴드와 드릴팀 등까지 100여개 참가팀들이 2시간 동안 행진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퍼레이드에는 그랜드마셜을 맡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선두로 캐런 배스 캘리포니아 전 주하원의장, 허브 웨슨 LA시의원, 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 등 한국에서 온 주요 인사들과 주류사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시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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