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법률상담은 물론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한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남가주지역의 한인 변호사 모임인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의 신임회장 브래드 이 변호사가 밝힌 포부다.
지난 2006년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1.5세와 2세 한인 변호사들이 모여 발족한 KCLA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4년째 형사법, 상법, 소액재판 등 다양한 분야의 무료 법률상담을 매달 1회씩 이어오고 있다.
또 예비 법대 진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우스웨스트, UCLA, USC, UC어바인 등 유명 법대 입학사정관이 참석하는 ‘법대 진학 세미나’도 연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브래드 이 KCLA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법률문제가 발생했을 때 한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KCLA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무료 법률상담뿐 아니라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에는 남가주 일원에서 무차별적인 공익소송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익소송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 신임회장은 밝혔다.
KCLA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한 결과 상담자의 계약파기에 따른 소액재판으로 상담을 의뢰한 경우가 60% 이상을 차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민법과 형사법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임회장은 “법률 상담을 받으러 온 한인들의 상당수는 자신이 어떤 법률분야에서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았다”며 “앞으로는 더욱 현실적인 내용의 조언과 함께 법률적인 기초 상식을 함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LA는 오는 7일(목) 오후 6시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행사를 통해 모은 쌀을 불우이웃 및 장애인들을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쌀 문의 (213)235-8381
<김철수 기자>
KCLA 신임회장단이 협회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드워드 정 부회장, 브래드 이 회장, 박홍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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