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 소유 할레이바 자연보호지구에 들어설 80개의 객실을 포함한 고급 부티크 호텔의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250여명이 지난달 28일 노스 쇼어 주민회에 운집해 시위를 벌였다.
이날 회의는 얼마 전 새로이 결성된 단체 ‘할레이바 비치 파크 보존연맹’의 피터 콜 회원이 호텔 건설에 반대하는 발언이 시작되면서 40여분만에 급작스레 종료됐으나 주민들은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남아 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 회원은 시 정부 소유의 공원부지를 호텔 건축을 위해 매각하는 방안에 강하게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마이크 라이언스 주민회장은 “발언을 허용한 이는 연맹의 다른 회원이었으나 콜 회원이 중간에 끼어들어 회의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건축업자인 D.G. 앤더슨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110여개의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한편 세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주민들은 새로운 호텔이 들어설 경우 인근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의 교통체증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보호지역으로 설정된 해당 부지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라 클럽의 로버트 해리스 회장도 시 정부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재산 중 하나인 땅을 민간 개발을 위해 함부로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노스 쇼어 주민회는 호텔 개발건에 대한 추가 공청회 실시여부를 다음달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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