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측은 암 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개발업체 타운센드(Townsend Hawaii LLC)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고 코바야시(Kobayashi Group LLC)사를 사업발주 업체로 재선정한 것과 관련 타운센드사에게 250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오는 28일 카카아코에서 기공식을 갖는 UH 암 연구센터는 총 1억2,000만 달러가 투입돼 건평 15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6층 건물을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UH와 타운센드간에 합의한 배상액은 최종적으로 하와이대 평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기공식과 같은 날인 28일까지 결정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UH 암 연구센터는 당초 22만5,000평방피트 규모에 타운센드사가 건설해 하와이대학에 임대해 주는 조건으로 계획되어 왔으나 대학 측이 사업자를 변경하면서 규모를 줄이고 일반 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시설 구축도 전면 축소돼 암 연구센터에 입원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다른 병원을 찾아보아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티나 셸튼 UH 대변인은 “치료를 위한 병동을 건설할 경우 기존의 병원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늘리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고 오히려 이 같은 계획을 폐기함으로써 주민들의 세금을 필요이상으로 낭비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하와이대학은 암 연구센터의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국립 암 연구원(National Cancer Institue)’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주 정부가 담배세로 거둬들인 세금 2,800만 달러를 우선 착수금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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