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카할라의 부촌에 20여채의 주택을 대량 구입한 일본의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 겐시로 카와모토(79)가 최근 4,000만달러를 들여 두 채의 초고가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와모토는 최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에 각종 미술품들을 실어 호놀룰루로 가져 왔다”며 “조만간 해변가 1만8,366평방 피트 규모의 새 맨션을 미술관으로 개조해 일반에 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와모토는 또한 자신이 매입한 주택들 중 관리부실로 논란이 되어온 지은 지 71년된 건물을 지난 주 헐어버리고 1.5에이커의 해당 부지를 현재 계획 중인 미술관의 정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와모토가 지난 7월과 9월 각각 1,750만 달러와 2,200만 달러에 매입한 고급 주택들은 한개의 사유지로 통합해 총 5에이커에 달하는 초대형 저택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카와모토가 총 1억1,500만 달러를 들여 매입한 대다수의 주택들은 너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그가 애초 꿈꿔온 초대형 저택단지를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것.
카와모토는 예전부터 카할라 일대에는 부유층들만 몰려 있어 일반 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면을 갖고 있었으나 자신의 계획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해안에 인접한 공원과 미술관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혀 왔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조용한 주택가에 공원이니 미술관 등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했으나 또 다른 일부 주민들의 경우 “지금은 거대한 저택들이 늘어서 있어 이 곳에서는 바다를 볼 수도 없다. 공공을 위한 미술관이나 공원이 들어선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카와모토는 지난 수년간 일본의 경기가 침체돼 카할라의 주택들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미술관 프로젝트를 착실히 준비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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