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우체국은 오는 1월15일부로 43명의 우체국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대상자들의 상당수는 호놀룰루 국제공항 내 자리한 우체국에서 우편물들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주로 해 오던 근무한지 5년 이하의 직원들로 알려졌고 연방 공무원인 이들은 완전히 해고되는 대신 최소한의 파트타임직은 보장받은 상태이나 이를 위해 미 본토로 직장을 옮기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당국은 미 본토의 타 지국으로 이주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사비용을 지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주뿐만 아니라 괌, 미국령 사모아, 사이판, 로타섬, 티니안섬 등에 대한 업무도 총괄하고 있는 호놀룰루 우체국의 직원 수는 지난 6년간 3,000명에서 2,600명 수준으로 감소해 왔고 이는 민간 운송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와중에 지금까지 우편으로 각종 고지서나 편지를 보내던 주민들이 이제는 인터넷이나 전자우편 등을 사용함에 따라 우체국 수입이 줄어 재정난을 겪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방 우정국이 전국적으로 처리하는 우편물은 2,130억개를 기록해 최고조에 달했던 2006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올해 9월30일로 마감된 지난 회계연도의 경우 1,706억개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도 2006년 당시의 726억 달러에서 671억 달러로 줄었고 2010 회계연도 들어서는 8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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