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세계화추진위, 어제 주류사회 요리 전문가 100여명 초청
30일 LA 한인타운 더 윌셔호텔에서 미서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의 한식 홍보행사에서 한식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은호 기자>
시식회-만찬 한식홍보
“휴가시즌에 행사 급조
전시성 아니냐" 지적도
주류사회 요리 전문가와 한식 관련 블로거들을 초청해 한식을 알리는 시 식회 및 만찬행사가 신년 연휴를 코앞 에 둔 30일 LA 한인타운에서 개최됐 다.
미서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회장 조병덕ㆍ이하 한식추진위)는 이날 오후 6시 더 윌셔 호텔에서 주류 요식업계 관계자 및 요리 블로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시연 및 홍보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식당 4~5곳 이 테이블을 마련해 한식과 수정과 등 시식회를 가졌으며 막걸리 등 한국 전 통 주류 시음회도 함께 열렸다.
이어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한인 및 미국인 요리사 2명이 초빙돼 직접 한식 을 조리해 참석자들에게 시식하는 순 서도 이어졌다.
또 한식추진위 측은 올해 공영방송 PBS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국인 등 비 한인 요리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 다.
한식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당초 추진위 측이 올해 개최하려다 준 비 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으로 미뤄졌 던‘ 한식 축제’를 축소해 마련한 것. 그 러나 한인들 사이에서는 행사 자체가 한인사회에 전혀 홍보도 되지 않은데 다가 미 주류사회의 할러데이 휴가시 즌인 연말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열 린 점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내년에 열려던 행사를 급하게 앞당긴 이유가 한국 정부로부터 배정 된 예산을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관련 기관의 압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 져 행정 편의만을 위해 급조된 전시성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병덕 회장은“ 당초 한식축제를 내 년으로 미루려 했지만 LA 지역의 한식 세계회 사업지원 기관 측에서 올해 잡 힌 사업의 예산집행을 꼭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행정상 문제로 올해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 LA 지사의 신현곤 지사장은 “행사 날 짜 결정은 한식추진위 이사회에서 한 사항”이라면서도 “예산을 올해 집행하 는 게 좋다는 뜻은 전달한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미서부 한식추진위는 한국 정부로부터 2011년 사업비로 총 15만달러를 지원받아 맛지도, 메뉴판 개선사업, 인테리어 컨설팅, 한식 외식 업 조리사 교육, 한식 종사자 한국연수 등 사업을 펼쳐 왔으며 한식 축제를 위 해서 4만달러를 따로 책정 받았던 것 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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