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빈집털이로 수천달러 상당의 피해를 당한 한인 여성의 신분증 등 장물을 소지하고 있던 20대 백인 남성 용의자가 교통 검문 중 절도사실이 발 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20분께 베니스 블러버드와 호바트 코너 인근을 지나던 차량 1대가 경찰 의 교통 검문에 적발됐다. 차량 내부를 살피던 경찰은 안에서 현금과 목걸이 등 귀금속 및 한인 여성 오모(50)씨의 운전면허증을 발견하고 차량을 운전 하던 백인 남성(27)을 절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기록 조회결과 피해자 오씨는 지난 10월23일 7가와 후버 스트릿 인 근의 자택에서 빈집털이를 당해 현금 과 귀금속 등 약 3,000달러의 재산 피 해를 봤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측에 따르면 백인 용의자는 오씨 집 외에도 추가로 다른 주택들을 상대로 빈집털 이 범죄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 으며 경찰은 추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오 씨가 피해를 입은 후 경찰 측에 도난 사실을 신고해 물품을 되찾을 수 있었 던 경우”라며“ 절도사건의 경우 수개월 이 지나서라도 범인이 체포될 수 있으 므로 도난당한 품목을 자세히 적어 경 찰에 바로 신고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절도범이 체포됐을 때 물건을 찾아가려면 그 물건이 자신 의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므로 만약 귀중품을 집에서 보관 하고 있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 두거나 영수증을 잘 관리하는 것도 물품을 찾 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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