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신년을 알릴 대형 전광등이 30일 리허설을 갖고 있다.
■ 전세계서 새해맞이 축하행사 다채
영국·호주·두바이서 수십만 운집 불꽃놀이
뉴욕선 플라시도 도밍고·척 베리 등 공연
경제 위기와 각국의 시위로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고 2012년 새해를 맞는 순간 세계 각국에서는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2012년 올림픽을 앞둔 영국에서는 새해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템스강 남쪽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약 2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된다.
또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45분부터 피커딜리에서 트라팔가르 광장까지 20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축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두바이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의 불꽃놀이가 열린다. 지난해 불꽃놀이 현장에는 60만명의 인파가 모였는데 올해는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샤핑몰과 테마팍을 결합한 두바이 글로벌빌리지에서는 31일 밤 11시15분부터 중국과 이집트,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특별 쇼를 포함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호주에서도 17개 도시에서 10톤의 폭죽이 사용되는 불꽃놀이가 제야에 이어진다.
미국 뉴욕 맨해턴 타임스퀘어에서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월1일 0시가 되기 1분 전 버튼을 눌러 크리스털로 만든 거대한 공을 떨어뜨리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가수 척 베리와 패티 스미스 등의 공연이 뉴욕 각지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해마다 새해를 맞아 연례현상처럼 발생하는 차량 방화를 막고자 올해 마지막 날 휘발유와 가연성 물질 판매를 제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축하행사에도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변지역의 주류 판매는 물론 불꽃놀이도 금지된다. 폭죽을 판매하면 최고 1,500유로, 불꽃놀이를 했을 경우는 38유로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필리핀에서는 전통적으로 해왔던 폭죽놀이 대신 폭죽소리를 담은 MP3 디지털 음원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실제 폭죽놀이를 하는 대신 좋아하는 폭죽소리를 다운받아 제야에 즐길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자정에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포도 12알을 먹으면서 새해 행운을 비는 ‘라스 우바스’(Las Uvas)행사가 열린다.
아시아나 오세아니아와 같은 시간대가 되도록 표준시간을 조절해 12월30일이 사라진 남태평양 사모아제도에서는 29일 밤이 지나면 곧바로 31일이 돼 하루 일찍 새해를 맞는다.
1월1일이 공휴일이 아닌 이스라엘에서도 제야에는 술집 등에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이스라엘 사회에 자리 잡은 구 소련 출신 이민자들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산타
클로스 모자를 쓰며 새해를 축하한다.
한편 지난 9월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달 중력장 탐사위성은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달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GRAIL(Gravity Recovery and Interior Laboratory) A, B호로 불리는 이 두 탐사위성은 각각 31일 오후 4시21분과 1월1일 오후 5시5분 궤도에 진입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