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내내 A학점·SAT 고득점 불구 UC 5개대서 입학 거절
등록금 2배 더 내는 타주생·유학생 선호
UC SD 중국인 유학생 2009년보다 12배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한국계 박 관현(18)군은 베벌리힐스 고등학교에서 내내 A학점만을 받았지만 캘리포니아 주립대(UC) 입학에 실패했다.
입학생 평균보다 높은 SAT 점수를 획득했지만 UC 샌디에고에 불합격했 을 뿐 아니라 LA, 버클리 등 지원서를 낸 5개 UC계 대학에서 모조리 입학을 거절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랍 29일 재정난에 시달리는 UC가 등록금을 2배 가까이 더 내는 유학생과 타주 출신 학생을 대거 입학시키면서 박군과 같은 아시아계 미 국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는 UC 대학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대신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실제로 UC 샌디에고는 올해 중국인 유학생 200명의 입학을 허가했으며 이 는 2009년 입학생인 16명보다 12배 늘 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주 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입학생은 1,723명에서 1,230명으로 29% 줄었다.
클레어몬트 고등학교 3학년인 중국계 케이시 장군은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 들은 그간 대학 입학 당국의 눈에 들고 자 분투해왔다”며“ 이제는 같은 아시아 출신 유학생과 겨뤄야 한다”고 말했다.
UC 샌디에고의 매 브라운 입학처장 은 지난 2009년 UC 행정부가 캘리포 니아주 출신 학생을 500명 줄이고 이 자리를 타주 학생과 유학생으로 채우 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UC 샌디에고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받는 정부 지원금이 2007~08학년도의 3억100만달러에서 2010~11학년도 2억 270만달러로 삭감된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미국 대학에서 중국인 유 학생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 다. 미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중 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 국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것 으로 조사됐다. 미국내 학부 유학생 5 명 중 1명이 중국인이다.
UC계 대학들은 중국인 유학생 유치 외에도 중국 본토에 진출해 현지 학생 을 끌어들이는 데도 열을 올린다. 최근 UC 버클리는 중국 상하이에 2012년 7 월 공학 연구 및 교육센터를 개설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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