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폭행당했다” 거짓신고
돈 훔쳐 달아나는 등 행각
한인남성 추가 피해자 수사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한인 남성들과 친해진 후 이들을 상대로 다양한 사기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여성(본보 2011년 12월29일 A2면 보도)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달 21일 LA 한인타운에서 경찰에 체포된 한인 여성 김선미(38ㆍ사진)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3일 공개하면서 김씨가 지난 2009년부터 한인타운 및 오렌지카운티에서 절도, 사기, 신분도용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추가 피해자를 찾는 등 김씨 관련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LA에서 자신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피해자를 납치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자의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10년에는 가든그로브에서 지인에게 강도를 당할 뻔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지인이 체포되자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바인 경찰은 또 김씨 지난해 8월과 12월 거짓으로 경찰에 폭행, 납치, 강도 등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뒤 절도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한인 여성의 신분증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어바인 경찰은 이 여성이 피해자들을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씨와 관련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부탁했다. (949)724-7249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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