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국제공항(LAX)은 미국에서 5번째로 항공기 이착륙이 많은 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방항공국(FAA)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AX에서 이착륙한 항공편은 총 60만3,912편으로 전년보다 약 2만8,000편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착륙 항공편 통계에는 일반 여객기, 화물기, 개인기, 군용기 이착륙 횟수가 모두 포함됐다.
미 전국 공항들 가장 분주한 공항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ATL)으로 이착륙 항공편은 전년 대비 2.7%가 감소했으나 항공편은 총 92만3,991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ORD),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 덴버 국제공항(DEN), LAX 순이라고 전했다.
미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분주한 공항으로 꼽힌 LAX는 2008년 이후 3년 만에 60만편을 넘어섰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에는 총 62만2,506편이 LAX 활주로를 이용했지만 다음해 54만4,833편으로 대폭 감소했고, 2010년에도 57만5,825편으로 60만편을 넘지 못했다.
한편 1961년부터 1997년까지 3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1위를 고수했던 오헤어 공항은 지난해에도 하츠필드 공항에 자리를 내주었다. 오헤어 공항에 항공기 이착륙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으로 총 99만2,471편이었다.
하츠필드 공항은 2005년부터 항공편 이착륙과 공항 이용객 수 모두 오헤어 공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는 연방 항공국이 2004년 11월, 오헤어 공항의 연착과 지연 규모를 줄이기 위해 시간당 도착 편수를 제한하면서부터”라고 전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1998년 처음으로 이용객 수에서 오헤어 공항을 능가한데 이어 1999년에는 이착륙 항공편 수가 오헤어 공항보다 더 많았다.
오헤어 공항과 하츠필드 공항은 이때부터 2005년 이전까지 이용객 수와 이착륙 항공편 규모 1~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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