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 개최 소식으로 부산 일대 숙박 업소가 바가지 요금을 내세우자 결국 정부가 나섰다.
28일(한국시간 기준)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 바가지요금 근절 관련 TF 회의'에서 "부산 일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대학교, 공공기관 연수원 등 대체 숙박시설 1300여 개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을 개최한다. 2022년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Yet to Come' in BUSAN'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같은 무대를 다시 찾게된 것. 또한 이곳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을 선보인 장소다. 특히 둘째 날인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상징성을 갖는다.
우선 문체부는 최근 숙박업계 간담회를 통해 공연장 인근 숙박시설의 공정한 가격 운영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관계부처 합동 특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정부는 29일과 6월 8일, 9일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통해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의 운영 실태와 위생 상태, 가격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과 영업정지 등 제재 절차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부산시도 바가지 요금 근절에 힘쓴다. 6월 15일까지 부산역과 서면, 공연장,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숙박업 특별기획수사를 진행한다.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와 숙박요금 게시·준수 의무 위반, 위생기준 위반 등이 적발되면 형사 입건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소비자 피해 신고 체계도 강화한다. 지역번호 120과 관광불편신고센터 1330으로 접수된 예약 취소 등 피해 사례는 부산시 등 지방정부에 즉시 공유해 현장 점검에 활용하고, 국세청에도 전달해 조세탈루 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과징금의 최대 10%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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