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8센트(0.8%) 떨어진 배럴당 98.7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3센트(0.65%) 내린 배럴당 110.7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는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 등 유럽에 대한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유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란 정부는 일부 국가에 대해 이란산 원유의 수출을 곧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란 의회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원유 수출을 즉각 중단한다는 내용의 법안 논의를 연기, 서방을 위협하는 데 있어 ‘수위 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의 대변인은 "(원유 수출 중단) 관련 법안 초안이 의회에 제출되지 않았다"며 "의회에서 승인된 사안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체감지수(ESI)는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1월 ESI는 93.4로 전월의 92.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EU 27개국의 ESI 역시 92.8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이탈리아는 국채 발행을 통해 총 75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국채 발행 금리는 여전히 높았지만, 이전 입찰보다는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로 떨어졌다.
4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0달러(0.1%) 내려간 온스당 1,7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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