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미국 시장에서 신바람을 낼 조짐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1월 한달 동안 4만2천6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 늘었다고 1일 (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는 3만5천517대를 판매해 2011년 1월 판매대수 2만7천798대에 비해 무려 27.8%라는 엄청난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스테디셀러 쏘나타가 1만4천489대나 팔려나갔고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힌 엘란트라(한국 판매명 아반떼)가 1만900대나 판매돼 성장을 이끌었다.
기아차의 폭발적인 판매 신장에는 소형차 리오, 중형 승용차 옵티마(한국 판매명 k5), 쏘울 등 3두마차가 앞장섰다.
2천596대가 팔린 리오는 전년 동기 대비 169.6%라는 판매 증가를 이룩했고 옵티마 역시 8천814대를 팔아 작년 1월에 비해 130.8% 늘었다. 쏘울은 8천9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1.4%가 늘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봄바람이 완연했다.
1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4%나 늘어났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12월 세일 기간에 지출이 많아지는 탓에 1월에는 자동차 판매가 신통치 않았던 전례와 사뭇 달랐다.
크라이슬러는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44% 늘어났으며 포드는 7.4% 증가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만 작년에 비해 6% 줄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위인 도요타는 지난 1월 판매댓수가 12만4천540대에 이르러 전년 대비 7.5% 늘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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