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통사고 사망 원인의 30%나 차지
5일 수퍼보울 등 타운에도 검문소 늘려
LA 경찰이 앞으로 더욱 강력하고 공세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게 된다.
LA경찰국(LAPD)은 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OTS)으로부터 2012년 교통안전 기금을 받게 돼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은 더욱 공세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PD는 OTS로부터 LA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 2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해 LA 전역에서는 올해 경찰의 음주검문소 설치가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LAPD가 특별히 음주운전 단속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음주운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의 가장 많은 사망 사유로 꼽혔기 때문.
경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해마다 줄고 있으나 음주운전자 사망률은 줄지 않고 있다. 2009년 3,081명에서 2010년 2,715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약 30%를 차지하는 음주운전자 사망 비율은 줄어들지 않아 교통사고 사망자의 사망원인은 음주운전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자를 억제하는 데는 검문소 설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확보한 기금의 대부분은 검문소 설치를 통한 음주운전 단속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APD는 오는 5일 열리는 NFL 수퍼보울 게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강력한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이라며 수퍼보울 파티를 갖는 주민들에게 ▲술을 마시게 될 경우 항상 대리운전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울 것 ▲음주를 피하기 위해 술을 멀리한 경우 술 생각이 나지 않도록 항상 잔에 음료를 가득 채울 것 ▲술 대신 음식을 많이 먹을 것 ▲택시 번호를 항상 저장할 것 ▲음주운전은 항상 비극적인 결말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지역에 따라 무료로 집까지 데려다 주는 커뮤니티 봉사자들이 있으니 관련 프로그램을 확인할 것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상대 음주운전자들로부터 피해를 당할 수 있으므로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안전 운전할 것 등을 당부했다.
수퍼보울이 열리는 이번 주말 경찰은 2일 오후부터 5일까지 음주단속을 계속하며 한인타운에서는 2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올림픽경찰서 관내 전역에서 음주단속 특별순찰이 실시된다. 또, 3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버몬트 애비뉴와 5가 코너에 음주운전 단속 검문소가 설치된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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