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peaks through every Steinway piano”
오하이오주에 사는 S여사의 간증이다. 그녀는 무명의 가정주부였다. 그러나 그 간증은 그녀를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그녀는 1930년대 초에 스테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했다.
그때 미국은 대공황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피아노가 집에 배달되었을 때 그녀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야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멈추었던 눈물이 다시 흐른다. 콧물도 합세한다. 눈물 콧물이 물방울이 되어 피아노 건반을 적신다. 작고 작은 물방울이 땅을 적시듯…. 그 때 그녀는 피아노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스테인웨이 피아노사에 편지를 썼다. 그 내용이 바로 “God speaks through every Steinway piano”였다. 하나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궁금해진다. 그 두꺼운 책을 다 훑어보아도 대답은 없다. 대신 어린 시절 배운 노래하나(물방울의 노래)가 머리에 떠오른다. 가사를 더듬고 곡조를 읊어본다. 한참 후에야 바른 가사와 곡조로 노래할 수 있었다.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노래했다. 나의 마음에도 음성이 들인다.
“God speak through every 물방울!”
“하나님은 모든 물방울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그것이 지금 나의 간증이다. 나는 지금 작고 작은 물방울의 힘과 능력과 가치를 믿는다. 그 속에 태평양 바다가 있고 히말라야 산맥이 있다. 생명을 키우는 힘과 능력이 그 속에 있다. 귀한 진리다.
그녀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언을 했다. ‘Steinway’라는 이름으로 라디오와 냉장고를 만들자는 제안이었다. 라디오와 냉장고는 미국의 대공황을 끝나게 한 효자상품이다. 또한 그것은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준 무기이자 도구이기도 하다.
라디오는 전쟁터의 미군들을 격려했고, 힘과 용기를 갖게 해주었다. 냉장고는 전쟁터에서도 싱싱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싸워 제 2차 세계대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라디오와 냉장고는 지금도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악기의 제왕 스테인웨이의 이름으로 그것을 만들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했다면 지금 세상이 좀 더 밝아지지 않았을까? 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음악의 영향으로 변화되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다. 공교롭게도 지금 스테인웨이 피아노사 주식의 40%를 한국의 S 피아노사가 가지고 있다.
4.11 선거가 끝났다. 기쁘고 홀가분하다.
거짓과 쌍소리 경연대회 같은 선거였다.
그런 선거는 다시 없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한미 FTA다. 그것은 5천 년 만에 찾아온 기회다. 기회는 가능성이지 현실이 아니다. 이제는 누가 정권을 잡든 한미 FTA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야, 진보 보수,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국 한미 FTA는 세계의 모든 길이 한국으로 통하는 시대가 오게 할 것이다.
이홍섭
VACU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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