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할러데이 소 매 경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의 연중 최대 샤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개점시간을 앞당기는 등 앞 다퉈 대목 장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1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올해에는 많은 업체가 하루 이른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부터 영업에 나서면서‘ 블랙 서스데이’(목요일) 현상이 빚어졌다.
추수감사절 자정에 오픈한 메이시스 백화점에는 1만1,000여명의 샤핑객이 몰렸고 양판업체인 타겟은 지난해보다 3시간 당긴 이날 오후 9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는 문을 열지 않았던 종합 유통업체 시어스도 올해는 이날 오후 8시에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가족과의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일찍부터 샤핑에 나선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북새통을 빚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원래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연말샤핑시즌의 시작이자 연중 최대의 샤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유통업체들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다. 올 연말시즌 매출은 특히 ‘재정절벽’ (fiscal cliff) 우려에 시달리는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국제샤핑센터위원회(ICSC)와 골드만삭스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7%가 추수감사절 당일에 연말 샤핑에 나설 계획이라고 답했다.
미국 전국소매협회(NRF)가 당초 추정한 올해 11~12월 소매 규모는 지난해 동기보다 4.1% 증가한 5,861억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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