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현정화(사진)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8월 한인 탁구 동호인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에 온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에 따르면 현 감독은 9월 2일 뉴욕서 열리는 ‘제21회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참가에 앞서 8월 28~31일 워싱턴을 방문, 협회 관계자들과 동호인들을 만나 탁구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탁구협회는 현 감독의 방문에 맞춰 팬 미팅과 사인회, 원 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당초 9~10월중으로 예정됐던 협회장배 탁구대회를 8월 31일(토)로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 임원회의를 열고 현 감독 환영 행사 및 방문 기념 탁구대회 방식 등을 논의한다. 전종준 협회장은 “한국 탁구의 살아 있는 신화인 현 감독이 워싱턴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한인 사회에 다시한번 탁구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15세에 태극마크를 단 현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획득, 1993년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여자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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