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룡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사진)이 연임에 성공, 세번째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문 의장은 11일 폴스 처치 소재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장에 단독 출마해 찬성 11명, 기권 1명으로 의장에 재선출 됐다.
문 의장은 지난 1995-99년에 이어 2004년부터 지금까지 4선 위원(광역)으로 활동해 오면서 2006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2005년과 2100년에는 부의장을 지냈다.
앞으로 1년간 교육위원회를 이끌어 갈 문 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다시 맡겨 준 교육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지난 1일 부임한 신임 캐런 가르쟈 교육감과 보조를 맞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계속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사들의 막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청 재정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한국어 교육 확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센터빌 소재 콜린파월 초등학교에서 킨더가튼 2개반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동시 학습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신학기에는 1학년까지 확대된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타 학교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9개 디스트릭에서 9명, 광역구 3명 등 총 12명의 교육위원으로 구성되며 공립학교 정책 수립 및 인사를 포함해 20여억 달러의 예산을 심의, 의결한다.
문 의장은 하버드대, 윌리엄 & 메리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애난데일에서‘ 문 앤 박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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