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동대 로스쿨“놀랍네”
한국의 한 지방대학이 금년도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서 무려 2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에 따르면 지난 2월 워싱턴 D.C.에서 실시된 변호사시험에서 이 학교 졸업생 20명이 합격했다. 또 뉴욕 주 시험에서도 2명이 합격해 총 2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한동대 법률대학원의 이 같은 놀라운 성과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미국에서 47명의 변호사를 배출하는 등 200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221명의 변호사를 배출했다. 이들 졸업생들은 대부분 워싱턴 D.C., 버지니아, 앨라배마, 테네시, 미주리, 뉴욕,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변호사 자격을 획득해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 미국과 해외의 변호사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은 한국내 최초로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도입해, 졸업 후 미국의 변호사 시험 응시가 가능한 과정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수진 전원이 미국의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한동대는 1995년 경북 포항에서 개교한 사립대학으로 김영길 박사가 총장으로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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