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과 협력해 한인 노인 식사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 감사를 표했다. 시니어센터는 22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제 14회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갖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혜성 디렉터는 “지난해 자원봉사자들이 1주일에 9끼씩 총 1만8,000끼의 식사를 노인들에게 배달했다”면서 “시니어센터 모금만찬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 디렉터는 “한인 노인식사 배달프로그램은 1999년 1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총 6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면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부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총 25명으로 이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배달해주고 있다. 13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조순임 씨는 매주 월 수 금 새벽 6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식당으로 가서 노인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 씨는 “식사는 5명이 함께 준비하고 20명은 5개 지역 아파트로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면서 “한국 노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는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아 훼어팩스, 폴스처치, 애난데일, 버크, 타이슨스 코너 등 5개 지역에 있는 한인 노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친교사역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욱 장로가 참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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