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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정전된 지 60년이 지났으나 아직 약속된 평화협정은 체결되지 않고 한반도는 긴장상태에 고착돼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에 평화협정 체결은 필수조건입니다.”7.27일 정전협정 일을 기해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전 종식을 위한 전국 캠페인(National Campaign to end Korean War)’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고 있는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에는 미 전국의 진보적 동포단체는 물론 미국 진보단체들도 연대해 한 목소리로 북미간의 조속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할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가 정전 60주년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터닝 포인트로 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 미국위원회,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NAKA 등 50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26일(금) 의회 및 국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의회에서는 상원 외교위와 하원 아태소위 관계자들, 국무부는 한국과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27일(토) 오전 10시-11시 의회에서 백악관까지 평화행진 시위를 하고 12시까지는 라파엣 공원에서 북미평화 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게 된다. 오후 4시-6시에는 DC 콜롬비아 하이츠 소재 페스티벌 센터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모여 평화 토론회를 가지며 저녁 7시에는 한국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영화는 유엔 주재 한국대사를 지낸 고 임창영 박사의 첫째 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제작한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서 사무총장은 “정전 60주년 행사는 단순히 정전에 초점을 맞춰선 안 되며 평화를 위한 기념식이 되어야 그 의미가 살아난다”며 이번 행사에 동포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서혁교 사무총장(53)은 콜럼비아대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한 1.5세로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제3기 대표도 지냈다. <이종국 기자>
27일(토) 오전 10시-11시 의회에서 백악관까지 평화행진 시위를 하고 12시까지는 라파엣 공원에서 북미평화 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게 된다. 오후 4시-6시에는 DC 콜롬비아 하이츠 소재 페스티벌 센터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모여 평화 토론회를 가지며 저녁 7시에는 한국전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영화는 유엔 주재 한국대사를 지낸 고 임창영 박사의 첫째 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제작한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서 사무총장은 “정전 60주년 행사는 단순히 정전에 초점을 맞춰선 안 되며 평화를 위한 기념식이 되어야 그 의미가 살아난다”며 이번 행사에 동포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서혁교 사무총장(53)은 콜럼비아대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한 1.5세로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제3기 대표도 지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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